지드래곤 "'54만 팔로워' 부계정? 나 아냐…관리자 수소문 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19 09:29  |  조회 757
가수 지드래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부계정 (@8lo8lo8lowme)
가수 지드래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부계정 (@8lo8lo8lowme)

가수 지드래곤이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DJ 김이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 업로드로 화제가 된 인스타그램 부계정은 자신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부계정 운영자에 대해 "저도 이 분을 수소문 중이다. 일단 저는 아니다.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저랑 어딘가에서 소통하긴 한다"고 말했다.

DJ 김이나가 "굉장히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더라"라고 하자 지드래곤은 "근데 누군지 특정할 수 없다. 사람이 자꾸 바뀐다. 저도 사진 올라오면 확인한다"고 말했다.

DJ 김이나가 "마음에 안 드는 사진이 올라오면 야단을 치기도 하냐"며 궁금해하자 지드래곤은 "우리 소통 창구에서는 얘기를 한다"면서도 "관리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계정 운영자) 이름은 '로미'님이라고 부른다. '너 누구냐?' 하면 (메시지는) 읽는데 대답이 없다. 미스터리다"라며 답답해했다.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부계정 '8lo8lo8lowme'는 2014년 지드래곤이 한 광고에서 외쳤던 문구이자 지드래곤의 '88개월'만의 컴백을 담은 아이디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드래곤의 일상적인 사진이 올라왔으며, 현재 54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이 계정은 지드래곤만 유일하게 팔로우하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놀라운 호흡을 보였던 코미디언 정형돈의 모습을 하이라이트로 지정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인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POWER'(파워)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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