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애착 크다"던 정우성, 아들 낳은 문가비에 '결혼 NO'…결혼관 보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25 09:59 | 조회
15542
배우 정우성, 모델 문가비. /사진=머니투데이 DB |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4일 "문가비가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2022년부터 정우성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해 6월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SNS 글을 통해 공백기 동안 아이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앞서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정식으로 교제하진 않았다. 최근에도 두 사람은 아이 양육과 결혼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나 입장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결혼해서 아이에게 가정을 꾸려주고 싶어 한 반면 정우성은 결혼은 안 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한 측근은 문가비가 최근 SNS에 출산 사실을 공개한 것이 이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라 전했다.
모델 문가비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
또한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
정우성은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MC 조세호가 "결혼 생각이 열려있냐"고 묻자 "그럼요"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서는 "20대 때는 10대의 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때라 막연하게 예쁜 사람이었다. 하지만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매력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금은 정해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11년 전 한 인터뷰에서 "아이는 적어도 두 명 이상 낳고 싶다. 세 명도 괜찮은데 힘들지 않을까"라며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가족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어가는 가장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내가 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갈망이 큰 거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큰 사람"이라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족에 대한 애착이 더 갈 수밖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델 문가비.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