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 학대 모른체한 아빠" 사연…김창옥, 결혼식 참석 약속 지켰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27 10: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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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지난해 tvN STORY '김창옥쇼2'를 통해 만난 사연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방송 화면 |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3'에서는 '나잇값 좀 하세요'를 주제로 김창옥의 강연이 펼쳐졌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방송 화 |
지난해 '김창옥쇼2' 첫 녹화 당시 한 사연자는 "13~14살 때 새엄마한테 학대당했다. 경찰 신고했을 때 유일한 증인이 아빠였는데 아빠가 '그런 적 없다'고 새엄마 편을 들어 벌 받지 않고 끝났다. 아빠와 연을 끊었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하객 수가 걱정이 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이지혜가 "아버지가 찾아와서 '미안했다'고 사과한다면 어떻겠냐"고 묻자 사연자는 "몇 년 전에 아빠한테 연락이 왔다. '이제라도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려다 보다' 생각해 연락받았는데 본인이 저를 용서했다더라. 당시 신고한 내가 잘못한 거고 아빠가 날 용서했으니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낼 수 있고, 그래도 '아빠인데 그러면 안 되지 않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전주에서 결혼한다는 사연자의 말에 김창옥은 "그날 콘서트 없으면 제가 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방송 화 |
이날 강연에도 참석한 사연자는 "결혼식에 오셨을 때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결혼식에 와주셔서 아빠가 온 것처럼 기쁘고 마음이 따뜻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하객들과 사진을 진짜 많이 찍어주셨다"며 직접 쓴 손 편지와 함께 넥타이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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