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재림 유작 영화 '폭락' 개봉한다…내년 1월 15일 확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09 09:2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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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무암 영화로운형제 |
9일 배급사 ㈜무암, 영화로운형제 등은 '폭락' 개봉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송재림의 얼굴이 크게 담겼다. 오른쪽에는 '50조가 증발됐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뤄 정밀한 검토와 법률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 지원을 받았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
특히 '폭락'은 지난달 12일 숨진 송재림의 유작으로 많은 관심이 쏠린다. 송재림은 극 중 '마미'(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 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았다.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폭락'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에 출연한 배우 안우연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민성욱, 드라마 '기적의 형제' '카이로스' 소희정, 드라마 '무법 변호사' '그녀는 예뻤다'에서 활약한 차정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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