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몇번이나 말 했는데" 팬들에게 작심발언…팬미팅서 무슨 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7 05:30  |  조회 3526
 배우 윤계상 /사진=뉴스1
배우 윤계상 /사진=뉴스1
그룹 god 멤버 겸 배우 윤계상이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에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윤계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OG 팬미팅 즐거우셨나요?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아 조금 부끄럽고 미안하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윤계상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다. 공연 중 카메라 사용과 지금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라온 공연 영상들 얘기"라고 말하며 팬미팅에 참석했던 일부 팬들의 태도에 불편했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 팬 미팅에서 팬 여러분과 좀 더 가까운 거리를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공연에 집중하길 원했다"며 "근데 공연 중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 끝나자마자 여지없이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서 조금 마음이 섭섭해지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분명 공지도 나간 거로 알고 있고 제가 공연 중에도 여러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좀 아쉬웠다"며 "다음부터는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해서 글을 올린다. 그러지 마세요. 제가 원하는 건 좀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계상은 "암튼 팬미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하게 살다가 또 만나자.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요"라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지난 14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팬 미팅 'LOG'를 개최했다. 지난 8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출연했으며 9월에는 god 콘서트 '2024 god Concert <Chapter 0>'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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