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닮은꼴' 나이트 웨이터 "월 1000만원 벌다 2억 사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7 05: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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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과거 천명훈 닮은꼴로 유명했던 부산 나이트 클럽 웨이터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현재 배달업을 하고 있는데 불경기다 보니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번다. 그래서 다시 나이트업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그는 "나이트 웨이터를 할 때 인기도 많고 돈도 많이 벌었다. 잘 나갈 땐 월 1000만원 벌었다. 그때 친한 지인이 '차라리 네 가게를 차려 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2억원 가까운 돈을 건넸는데 그 사람이 그대로 잠수를 탔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너무 속상해서 두 달 내내 술만 마셨다"며 "사람이 무서워서 사람을 피해 다니다가 기술 없이 할 수 있는 배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불경기라 돈도 많이 못 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
사연자는 "정확하다. 제가 인기가 정말 많았다. 여자들이 줄을 섰다"라고 과거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나이트클럽 웨이터 시절 자신의 개인기였던 한 손으로 맥주병 따기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과거의 영광에 사는 사연자에게 호통을 치려다가도 사연자의 밝은 모습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이내 서장훈은 "친화력이 정말 좋다. 우리한테 말도 놓는다. 웨이터 일을 할 때 가장 큰 장점 같다. 그 일과 잘 어울릴 것 같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서 그 일을 해라"라고 사연자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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