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 /사진=MBC '선을 넘는 클래스' 방송 화면

방송인 전현무가 9살 연하 인플루언서와 열애를 시작한 유병재를 응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는 전현무, 유병재, 설민석이 이순신 장군의 삶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선을 넘는 클래스'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세 번째 출장 강의를 시작하며 "저는 딴 게 안 보인다. 한 명의 사랑꾼이 보인다"며 공개 연애를 시작한 유병재를 언급했다. 이어 "정식으로 (열애를) 인정하셨더라. 불타고 있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그렇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유병재가 쑥스러워하자 전현무는 "한 번도 안 입던 분홍색 옷을 입었다. 사랑에 아주 미쳐있다. 눈이 돌아있다"며 그를 놀렸다.

설민석 역시 "제가 이 방송을 7년인가 8년 했는데 유병재 로맨스는 처음"이라며 유병재 놀리기에 동참했다.

/사진=MBC '선을 넘는 클래스' 방송 화면

앞서 여러 차례 공개 연애를 한 바 있는 전현무는 "녹화 빨리 끝내줘야 한다. 이때 마음 내가 안다. 달려가고 싶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응원하겠다"고 했고, 이에 유병재는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유병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연애 리얼리티 '러브캐처 4'에 출연한 9살 연하 인플루언서 이유정(활동명 이정안)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유병재는 "제 주변에서도 (열애가) 콘텐츠냐고 묻는다. 콘텐츠 아니다.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2018년 2월 모델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으나 2019년 3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현무는 2019년 11월 KBS 아나운서 후배 이혜성과 열애를 인정한 뒤 약 2년 3개월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