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 속…'특급전사' 위너 강승윤, 만기 전역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19 09: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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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강승윤. /사진=강승윤 인스타그램 |
강승윤은 19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한다.
강승윤은 지난해 6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제6보병사단에서 복무를 시작했다. 강승윤은 훈련소 입소와 함께 우수훈련병 표창을 받으며 군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7월에는 군인 신분으로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제32회 대통령상타기 전국 고전 읽기 백일장 대회, 제20회 전국 청소년 독서 감상문 발표대회 등에서 우수 장병상을 받았으며, 특급 전사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위너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강승윤. /사진=위너 공식 인스타그램 |
그룹 위너 송민호. /사진=머니투데이 DB |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 후 대체 복무를 해왔다. 앞서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송민호는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며 대체복무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부터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10월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뒤인 지난달 둘째 주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근태 논란과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복무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의혹이 제기된 다음 날인 18일에도 송민호는 개인적 사유로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민원은 마포경찰서에 배정, 수사 의뢰에 대한 답변을 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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