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언급, 위너 강승윤 "손잡고 인사드릴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20 16:4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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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너 강승윤 인스타그램 |
지난 19일 강승윤은 공식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강승윤은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을 많이 마주했다. 저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팬들)이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줬던 것 같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다"라고 팬들에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강승윤은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해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이라며 "진우 형, 승훈이 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위너 송민호 /사진=머니투데이 DB |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복무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해명했다.
송민호는 논란이 생긴 다음 날도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았다. 결국 국민신문고에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 마포경찰서가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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