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1억 선물하는 황영진…"이혼 예능서 자꾸 연락" 불쾌감 토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24 16: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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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영진 인스타그램 |
황영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예능 프로그램 작가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글에 작가는 "절대 이혼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이혼을 종용하는 프로그램도 아니라는 점 먼저 말씀드린다.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센 부부들이 나와 수위가 세다 보니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 미리 말씀드린다"며 담당 프로그램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이번에 연예인 부부 특집을 준비하고 있는데 황영진 님 부부를 모시고 싶어 연락드린다. 크게 싸우는 게 아닐지라도 예를 들면 생활 습관 차이, 가치관 차이로 서로 투닥투닥하고 답답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촬영하고 전문가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다. 자세한 이야기는 전화로 설명해 드리고 싶다"고 했다.
황영진은 "작가님들 섭외하기 힘든 건 알지만, (저희 부부는) 잘 살고 있고 올해의 부부상도 받았는데 왜 자꾸 섭외 메일 보내시나"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거다.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는 가족 이야기로 섭외해달라. 부부 문제, 자녀 문제 섭외 사절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쇼윈도부부 아님' '내 취미는 아내' '가족이 최고' '아내는 내 보물'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경우 없는 거 아니냐" "부인과 검은 머리 파뿌리 되어서도 행복하게 사세요" "너무 보기 좋은 부부인데 억지 연출을 하라는 건지 참" "두 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고 귀감이 되는 부부인데 왜 이런 걸 보내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미디언 황영진과 그의 아내 김다솜 씨.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황영진은 지난 5월 아내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은행 이자로 수천만원을 받고 있다고 밝혀 1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돼 주목받았다.
당시 황영진은 그간 아내에게 5000만원, 1억원 등을 현금으로 선물한 적 있다며 "아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게 행복하다. 아내를 위해 건물을 사서 건물주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아내 김다솜은 "(현금 선물을 받으면) 내 이름으로 된 적금을 들거나 돈이 필요할 때 같이 보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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