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보수 노현희, 태극기 부대 유명"…윤 대통령 구속 현장 포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20 11: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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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임화수야 최준용TV' 유튜브 캡처 |
지난 18일 최준용은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임화수야 최준용TV'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윤 대통령 영장 기각을 주장했다.
최준용은 다른 지지자들과 함께 "불법체포, 영장 기각"이라고 외치는가 하면 다른 지지자들과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준용은 현장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배우 노현희를 만나 인터뷰도 진행했다. 최준용은 노현희를 "애국 보수 노현희"라고 소개했다. 앞서 노현희는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한 바 있다.
노현희는 "오늘 낮부터 종일 있다가 잠시 다른 곳에 있다가 다시 왔다. 목이 다 쉬었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현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 부대로 유명했던 친구"라고 부연했다. 이에 노현희는 최준용에 대해 "용기 있는 애국자"라며 화답했다.
이어 노현희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젊은이들을 향해선 "2030들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울 거다. 밝은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 주변에 윤 대통령의 다른 지지자가 "(구속이) 몇 시쯤 결정 나는 거냐"라고 묻자 최준용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노현희는 "저희 오늘 여기서 밤새운다. 함께 기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최준용은 배터리가 방전됐다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인 19일 새벽 2시50분쯤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윤 대통령이 구속되자 지지자 수십 명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했다. 경찰은 난동을 부린 윤 대통령 지지자 86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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