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떠나보낸 전혜진, 복귀작서 워킹맘 변신…"금방 갈게"

지니TV '라이딩 인생' 포스터 공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20 11:24  |  조회 492
/사진=지니TV '라이딩 인생'
/사진=지니TV '라이딩 인생'
배우 전혜진이 고(故) 이선균과 사별 후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 '라이딩 인생' 포스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측은 전혜진, 조민수, 김사랑 3대 모녀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이정은(전혜진 분)이 엄마 윤지아(조민수 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한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신조어다. 엄마들의 전쟁 같은 학원 라이딩이 펼쳐지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유쾌하고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전혜진은 일도 딸의 교육도 놓치고 싶지 않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으로 분한다. 포스터 속 전혜진은 타이를 늘어뜨린 셔츠와 오버핏 슈트 차림으로 시계를 보며 뛰어나가는 모양새다.

"엄마가 금방 갈게, 기다려"라는 카피가 정은의 바쁜 워킹맘 생활과 이토록 교육에 열정적으로 된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사진=지니TV '라이딩 인생'
/사진=지니TV '라이딩 인생'
"엄마라고 다 아니?"라는 카피와 함께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조민수의 모습이 모녀 갈등을 예고한다. 윤지아는 라이딩 세계에 입문하면서, 딸 이정은을 키울 때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접하고, 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된다.

'전혜진의 딸' 홍서윤 역의 아역 김사랑은 이정은과 윤지아 사이를 잇는 '힐링캐'를 담당한다. 김사랑은 어른들도 놀란 야무진 연기로 새로운 아역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는 후문이다.

'라이딩 인생' 제작진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아 사교육 현장을 현실감 넘치게 조명하면서, 그 속에 3대 모녀의 이야기를 '현실 공감 200%'로 담아냈다. 첫 공개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 3일 밤 10시 지니 TV, ENA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전혜진은 2023년 12월 남편 이선균을 떠나보냈다. 고인은 같은 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으나 3차 소환 조사 이후인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사망으로 인해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전혜진은 2023년 7월 방영된 ENA 드라마 '남남', 2024년 8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크로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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