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오상욱, 세계 1위 꺾었다…플로브디프 월드컵 우승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26 13:07  |  조회 643
펜싱선수 오상욱(29·대전광역시청)이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사진=국제펜싱연맹(FIE) 페이스북
펜싱선수 오상욱(29·대전광역시청)이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사진=국제펜싱연맹(FIE) 페이스북
펜싱선수 오상욱(29·대전광역시청)이 새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오상욱은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세바스티앵 파트리스(프랑스)를 15-11로 꺾고 우승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로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오른오상욱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오상욱은 16강에서 싱 카란 싱(인도)을 15-11로 꺾고 8강에서 콜린 히스콕(미국)과 접전 끝에 15-14로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4로 꺾으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오상욱은 결승에서 박상원(25·대전광역시청)을 15-11로 꺾고 올라온 파트리스를 제압하며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세바스티앵 파트리스(프랑스), 오상욱, 박상원, 산드로 바자제(조지아). /사진=국제펜싱연맹(FIE) 페이스북
세바스티앵 파트리스(프랑스), 오상욱, 박상원, 산드로 바자제(조지아). /사진=국제펜싱연맹(FIE) 페이스북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뉴 어펜저스' 팀의 막내 박상원은 동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박상원은 지난 13일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사브르 그랑프리 남자부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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