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아들, 6개월 만에 또 교통사고…무슨 일?
지난해 7월 교통사고로 중환자실 신세졌던 팍스…또 전기 자전거 타다 사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26 13:2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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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아들 팍스가 지난해 9월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열린 자신이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영화 '아웃도어 블러드'(Without Blood)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AFPBBNews=뉴스1 |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팍스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로스 펠리스 지역을 경주나 묘기, 스턴트 라이딩 등에 사용되는 'BMX' 스타일의 전기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중 차량 옆면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 조수석 문이 크게 움푹 패일 정도의 사고였다.
당시 팍스는 헬멧은 착용했지만 자전거 손잡이를 잡지 않은 상태로 거리를 달렸고, 모퉁이를 돌다 차량에 부딪혔다. 팍스는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부부와 대화를 나눴고, 부부는 차에서 내려 찌그러진 부분을 살펴봤다. 모두가 침착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팍스는 사고 후 자전거 손잡이를 다시 똑바로 정렬한 뒤 출발했고, 사고로 인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추장됐다. 졸리 측은 아들 팍스의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아들 팍스가 지난해 9월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열린 자신이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영화 '아웃도어 블러드'(Without Blood)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AFPBBNews=뉴스1 |
당시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였던 팍스는 현장에서 엉덩이 통증을 호소했고 머리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의료진은 경미한 뇌출혈을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합적인 외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던 팍스는 지난해 8월 퇴원했으며, 물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다음달인 지난해 9월 팍스는 엄마 졸리와 함께 그가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영화 '아웃도어 블러드'(Without Blood)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팍스는 슈트 안에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다 만난 배우 브래드 피트와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송 3년 만인 2019년 완전히 갈라선 후로도 재산 분할과 자녀들의 공동 양육권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
안젤리나 졸리는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브래드 피트와 결혼 전 매덕스(23), 자하라(19), 팍스(21)를 입양했으며,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 샤일로(18)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안(16)을 두고 있다. 팍스는 2018년 엄마 졸리와 함께 조용히 한국을 찾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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