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간 수치, 40이 정상인데 2000"…응급실 신세 고백, 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26 16: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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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 /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배우 주지훈, 윤경호가 출연해 방송인 유병재, 조나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유병재는 윤경호에게 "라면 끓일 때 토마토 주스를 넣냐"고 물었고, 윤경호는 "진짜 맛있다"며 "토마토보다 농축된 케첩 아니면 토마토 주스가 좋다"고 답했다. 윤경호가 해장 음식으로 '토마토 라면'을 추천하자 주지훈은 "해장은 되는데 혈당이 쭉 올라갈 것 같다"며 우려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
유병재는 "나는 매일 (위스키) 반 병에서 3분의 1병을 정도를 거의 매일 마셔서 한 번 응급실을 갔다 왔다"며 "황달이 왔다. 간 수치가 40iu/l이 정상인데 2000이 나왔다. 응급실 가서 처치 받고 지금은 괜찮아져서 절제하면서 마신다"고 고백했다.
이에 주지훈은 "네가 나의 미래"라며 "조절을 해야 하는데 (못 한다)"고 농담하자 유병재는 "네가 82년생이고 내가 88년생인데 내가 어떻게 너의 미래냐"라며 황당해했다.
윤경호는 "나도 술을 좋아하는데 (주지훈은) 못 따라간다"며 "지훈이랑 술자리하면 '언제 (집에 가야 되나' (시계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슬기즙이 간에 최고"라며 해장 음식으로 추천했다.
간 수치는 간의 기능이 저하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치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간 수치가 높은 경우, 간세포가 손상돼 효소들이 혈액으로 흘러나왔다는 것을 뜻한다.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P(알칼리인산분해효소),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빌리루빈, 알부민, 총 단백질, GGT(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간염 등의 질환이나 과로, 비만, 약 복용 등으로 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며, 정상 수준의 간 수치는 0~40 iu/l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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