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부친 뇌경색→갑상샘암 투병…어머니마저 뇌출혈" 고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30 22: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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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방송화면 |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설을 맞이해 트로트 스타 신성과 정수연이 출연했다.
신성은 과거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데뷔했지만 8년간 무명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엔 나오지 못하고 지역 가수로 활동했다. 생활고는 당연했고 그때 당시 대인기피증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뭐라고 하니까 부모님 일 도와드리는 것 외에는 집 안에만 있었다. 부모님도 그만 포기하라고 하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무명 시절 신성은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가 병상에서 챙겨봤던 '아침마당'의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성은 '도전! 꿈의 무대'에 출전해 아버지께서 뇌경색에 갑상샘암, 더불어 교통사고로 온 가족이 병원 생활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무대에서 신성은 5연승에 성공하며 왕중왕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왕중왕전 일주일을 앞두고 어머니까지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신성은 연이은 불행에 실의에 빠져 출전을 포기하려 했다고 전했다. 신성은 어머니의 "왕중왕이 되는 걸 보고 싶다"는 응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도전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신성은 "왕중왕전 트로피를 어머니에게 안겨드릴 수 있었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신성의 왕중왕 등극 이후 어머니는 재활 의지가 강해져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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