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엄마와 재혼…사망설도" 이영하…'황당' 괴소문 해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7 05:33  |  조회 3860
배우 이영하.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이영하.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이영하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이영하, 윤다훈이 배우 박원숙, 가수 혜은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청송 얼음골을 찾아 거대한 얼음 폭포 절경을 즐겼다.

이후 윤다훈의 리드로 겨울 캠핑에 도전했고, 이영하와 혜은이는 얼음골 약수터에서 물을 떠 왔다.

이영하와 혜은이가 함께 다녀온 약수터에 대해 "밑에서 (물이) 솟는 게 아니라 위에서 졸졸 물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그래서 두 병 받아왔냐. 그런데 그렇게 오래 걸렸냐"고 물었고, 이영하는 "데이트 좀 했다"고 농담하며 "인생에 관해 이야기도 좀 했다"고 오래 걸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윤다훈은 "혹시 둘 모습 보고 이영하, 혜은이 캠핑 둘이 왔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알고 보니 캠핑장 도착 1시간 전, 이영하는 자신을 괴롭힌 가짜뉴스에 분노한 바 있었던 것.

이영하는 "예를 들어서 병원에 입원했다, 지금 위독하다, 돌아가셨다"라며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가짜뉴스들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혜은이도 몇 번 죽었는지 모른다"고 반응했고, 혜은이는 "저 (가짜뉴스에서) 많이 죽었다"며 이영하에게 공감했다.

이영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가수의 엄마와 이영하가 결혼했다더라. 거기에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결혼식장에 손잡고 입장하는 것처럼 묘하게 만들더라"라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짜가 진실인 것처럼 왜곡된다. 그런 건 너무 싫다"고 했다.

이영하는 1981년 9살 연하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2022년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지난해 4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