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3배 번다" 은행 믿었는데…이영하 투자 실패한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7 09:32  |  조회 1955
배우 이영하.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이영하.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윤다훈과 이영하가 사업 실패, 투자 실패담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영하, 윤다훈이 출연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윤다훈은 라면을 직접 끓여 대접하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에 이영하는 여러 차례 요식업 사업에 도전하며 쌓은 윤다훈의 요리 실력을 치켜세웠다.

이에 윤다훈은 "요식업을 제가 장어집, 한우집, 그 전엔 '치맥'도 팔았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줄줄 나오는 윤다훈의 요식업 경험에 "다 했네"라며 "재미 본 건?"이라고 물었고, 윤다훈은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윤다훈은 "지인들이 오면 같이 마시고, 후배들이 오면 '그냥 가'라면서 다 사줬다"며 사업 실패 이유를 전했고, 그러면서도 "그런데도 그게 너무 좋았다"며 정 많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윤다훈의 사업 실패 이야기에 이영하는 자신의 투자 실패를 떠올렸다.

이영하는 "저도 몇 번 본의 아니게 시행 착오가 있었다"며 해외 펀드 투자 실패를 털어놨다.

그는 "어느날 은행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왜 투자 안 하냐'고 하더라. 은행은 믿을 수 있는 데 아니냐. 난 늘 그런 생각이었다. (은행에서) '러시아, 브라질 펀드가 난리 나서 수익이 2~3배 됐다는데 왜 돈을 그냥 놔두냐. 펀드에 넣으면 그냥 벌 수 있다'고 하더라. 거기에 내가 한 번 크게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고"라며 "은행이라는 곳도 믿을 수 없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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