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3배 번다" 은행 믿었는데…이영하 투자 실패한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7 09:3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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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하.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영하, 윤다훈이 출연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
이에 윤다훈은 "요식업을 제가 장어집, 한우집, 그 전엔 '치맥'도 팔았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줄줄 나오는 윤다훈의 요식업 경험에 "다 했네"라며 "재미 본 건?"이라고 물었고, 윤다훈은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윤다훈은 "지인들이 오면 같이 마시고, 후배들이 오면 '그냥 가'라면서 다 사줬다"며 사업 실패 이유를 전했고, 그러면서도 "그런데도 그게 너무 좋았다"며 정 많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
이영하는 "저도 몇 번 본의 아니게 시행 착오가 있었다"며 해외 펀드 투자 실패를 털어놨다.
그는 "어느날 은행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왜 투자 안 하냐'고 하더라. 은행은 믿을 수 있는 데 아니냐. 난 늘 그런 생각이었다. (은행에서) '러시아, 브라질 펀드가 난리 나서 수익이 2~3배 됐다는데 왜 돈을 그냥 놔두냐. 펀드에 넣으면 그냥 벌 수 있다'고 하더라. 거기에 내가 한 번 크게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고"라며 "은행이라는 곳도 믿을 수 없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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