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생방송서 밝힌 결혼 소감 "예식 생략…김다영도 이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08 05:30  |  조회 2027
/사진=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처
/사진=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처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14세 연하의 후배 아나운서 김다영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생방송으로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7일 DJ 배성재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이날 발표된 김다영과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1보를 전해 드리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전해드리고 싶어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라고 유쾌한 오프닝을 진행했다.

배성재는 "상대방도 노출돼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그분도 배텐러"라며 "어떤 면이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골때녀)를 하다가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특히 배성재는 "(김다영과) 예식 없이,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와 양가 부모님도 이해해 주셨다"라며 "추가로 특별한 계획이나 소식은 없고 있으면 바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 SBS 아나운서 김다영. /사진=뉴스1, 김다영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 SBS 아나운서 김다영. /사진=뉴스1, 김다영 인스타그램
배성재는 오는 5월, SBS 김다영 아나운서와 2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날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두 사람이 결혼식의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갖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광주방송총국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2021년 2월 퇴사한 뒤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김다영은 2021년 SBS에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부터 스포츠,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했다. SBS '골때녀'에서 FC 아나콘다 멤버로도 활동하면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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