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첫째 아들과 따로 산다", 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08 06:05  |  조회 10160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배우 장신영이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첫째 아들과 따로 지낸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과 친정엄마가 함께 요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손도 빠르고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는 장신영 모친은 딸과 손자를 위해 묵은지 고등어찜, 쑥개떡, 김치만두를 동시에 만들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를 돕던 장신영은 "엄마가 평생 해달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엄마는 "내가 어떻게 평생 있냐. 맨날 요새 아파서 골골골 한다"고 했고, 장신영은 "아무리 따라 해도 그 맛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대파를 다지던 장신영은 눈이 맵자 둘째 아들에게 "엄마 눈이 매워서 너무 슬퍼. 할머니가 다 자르래. 어떡해"라며 폭풍 연기를 펼쳤다. 둘째 아들은 "엄마 하지 마"라며 진심으로 걱정해 장신영을 감동하게 했다.

장신영은 "평소에도 엄마랑 일하고 있으면 '엄마 힘드니까 그냥 앉아 있어'라고 한다"라며 '엄마 바라기' 둘째 아들을 자랑했다.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장신영은 만두를 빚던 중 첫째 아들로부터 '치킨 하나만 시켜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장신영은 첫째 아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정안이가 지금 서울에 있다. 중학교 졸업할 때쯤에 여기로 이사를 와서 고등학교는 여기로 다니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학은 죽어도 싫다더라. 마침 (서울 사는) 시어머님이 오라고 하셔서 '할머니랑 같이 지내자고 하시는데 어떠냐'고 했더니 상관없다고 하고 진짜 쿨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갔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시어머니가 워낙 잘해주시지만, 그런 거(치킨) 먹고 싶을 때는 배달시켜달라고 해서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같이 안 지내도) 언제 올지 모르니까 방 청소는 항상 깨끗하게 해놓고 있다. 군대 간 아들처럼"이라며 웃었다.

지난주 방송에서 장신영은 남편의 불륜 논란으로 힘들 때 아이를 보며 극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신영은 "내가 지쳤다는 것을 아이도 아는 것 같더라"며 "빨리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고, 내게 전부인 가족들을 위해 (힘을 내)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왔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장신영은 2018년 동료 배우 강경준과 결혼해 두 아들을 키우고 있으나 2023년 12월 한 남성이 강경준을 상대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상간남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강경준 측이 이를 모두 받아들인다는 뜻의 '청구의 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면서 불륜이 기정사실로 됐다.

장신영은 지난해 8월 SNS(소셜미디어)에서 강경준과 결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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