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내, 골칫덩어리"…이경규가 꼽은 예능계 생태 교란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0 13:5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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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규.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코미디언 박명수, 신기루가 이경규를 찾아 '2025 예능 판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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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
특히 침착맨에 대해서는 "1년에 구글에서 받아 가는 돈이 50억원이라고 한다"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강제 진압하여 들어내야 한다"며 "우리는 현장에서 직접 웃기지 않으면 날아가지만, 이분들은 웹툰이 남아있다. 우리보다 훨씬 유리한 측면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웹툰 작가는 웹툰만 하라는 거다. 방송하려면 웹툰을 관두고 방송해라. 웹툰 안 그리면 방송해라. (방송, 웹툰 중) 하나만 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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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
이경규는 아나운서에 대해서는 "최고 문제다. 골칫덩어리다. 아나운서들이 우리 세계를 다 말아먹었다. 피곤한 애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현무, 김성주, 장성규, 김대호를 대표 문제아 4인으로 꼽으며 "얘네가 프로그램을 40개나 하고 있다"며 흥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이경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출연했던 전현무를 언급하자 이경규는 "전현무는 빼라. 우리 채널에 나왔었다"고 말해 야유받았다.
MC 김숙은 "개인적인 게 많이 들어간다"고 지적했고, MC 전현무는 "이럴까 봐 미리 ('갓경규'에) 나갔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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