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결혼 12일 만 파경 그 후…"솔로 기간 가늠할 수 없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26 09:20  |  조회 4090
배우 이민영.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배우 이민영.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배우 이민영(49)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오는 3월 4일 저녁 8시40분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이민영이 출연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미리보기 영상에서 이민영은 반전 극 'I'(내향) 라이프를 공개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이민영은 스스로를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MC 신동엽, 황정음을 만난 이민영은 반갑게 인사한 뒤 "마음은 안 그런데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고 밝힌다. 이어 "사실 어제 1초도 못 자고 왔다"며 쑥스러워 한다.

하지만 수줍은 모습도 이민영은 '광인' 모드로 180도 돌변해 눈길을 끈다. 그는 고글을 쓰고 중무장한 채 종류별 청소 아이템을 자랑하며 집 안 구석구석 청소하는 '청소광' 면모를 선보인다. 이에 신동엽은 "역대급 캐릭터!"라며 환호하고, 출연진의 박수갈채가 이어진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청소를 끝낸 이민영은 휴대폰 속 남자 사진을 보며 한참을 고민한다. 이민영은 모바일 메신저를 켜둔 휴대폰을 들고 "아, 어떡하지? (연락)해도 되나?"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망설임 끝에 문자를 보내는 이민영의 모습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덩달아 긴장해 어쩔 줄 몰라 하고, 제작진도 웃음을 터뜨려 어떤 사연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민영은 2006년 동료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폭행 시비 등으로 결혼식을 올린 지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고 법정 공방을 벌였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이혼 소송은 진행하지 않았고 이민영은 법적으로 미혼이다.

이민영은 파경 이후 5년의 긴 공백기를 가진 끝에 2011년 드라마 '발효가족'으로 복귀했으며,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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