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교수 임명? 내부 의견 분분"…카이스트생 허성범, 소신 밝혔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27 09:04  |  조회 3652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허성범, 카이스트 교수로 임명된 가수 지드래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허성범, 카이스트 교수로 임명된 가수 지드래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카이스트 재학 중인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카이스트 초빙교수로 임명된 가수 지드래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의 게임 3'에 출연했던 코미디언 장동민,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카이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허성범은 학교 신임 교수로 임용된 지드래곤에 대해 언급했다.

허성범은 "지드래곤 님이 저희 학교에 신임 교수로 임용되셨다. 교수 임용식 겸 토크 콘서트 때 제가 학생 대표로 초대받아 갔다. 임용식 전날 따로 총장님, 지드래곤과 식사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석에서 뵈니까 엄청 겸손하시더라. 감동 받았던 게 '스타일링 너무 멋져요'라고 했더니 '성범 씨도 신발 멋져요'라고 하시더라. 다정하신 게 너무 좋았다. 패션의 아이콘에 인정받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허성범은 지드래곤의 카이스트 교수 임명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내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허성범은 "카이스트에 지드래곤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내부 목소리가 있었다.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출신도 아닌데 어떻게 카이스트 교수가 되냐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지드래곤을) 만나 보니 과학 기술에 관심도 많고, 여러 질문도 많이 하시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 하시는 분들이 고리타분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은 인간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학계, 산업계의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 결국 돈이 있어야 연구하지 않나. 그런 걸 위해서는 홍보 역할이 필요한데 과학계에 관심을 모아주는 역할을 지드래곤님이 너무 잘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를 언급하며 "백날 궤도가 떠들면 뭐 하냐. 지드래곤이 한 번 움직이면 (된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임용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카이스트는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한다는 취지에서 특임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허성범은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 후 카이스트 전산학부를 거쳐 현재 인공지능(AI)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쿠팡플레이 '대학 전쟁'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웨이브 '피의 게임 3', SBS '손대면 핫플-동네 멋집' ,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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