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표가 키워준다며 여친 제안"…스폰서 유혹 폭로한 유명 가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04 14:0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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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장혜리.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영상 |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웹 예능 '논논논' 2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장혜리는 전 야구선수 강병규, 가수 신정환, 무속인 임덕영과 연예계 술자리 유혹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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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영상 |
이를 들은 장혜리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털어놨다.
그는 "아직도 제일 힘든 부분인 게 '한 잔하면서 이야기하자'면서 '이런 인맥을 키워야 네가 클 수 있다'는 제안이 너무 많다"며 "요즘은 술이 아닌 술은 기본에 골프까지 한다. '골프 한 번 칠까?' 이렇게도 연락 온다"고 토로했다.
임덕영이 "어떤 것이든 접대이지 않나"라고 하자 장혜리는 "그렇다. 근데 저는 술도 잘 마시지 못하고 그런 자리를 즐겨하지 않다 보니 '이 일을 더 하고 싶으면 이 자리에 가야 하나, 그냥 내가 알아서 할까?'라는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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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영상 |
이어 "당황해서 '아닌 거 같다'고 했는데 본인이 그런 만남을 해서 키워낸 여자 연예인들을 언급하면서 '성공 모델이 있다'고 하더라. '너도 그렇게 만들어 줄게'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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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영상 |
그러면서 "이쪽에서 계속 일하는 대표니까 오다가다 인사하면 '그때 내 제안 거절해서 지금 그런 거야. 더 유명해지지 않는 거야'라고 한다. 그래도 저는 이게 낫다"고 덧붙였다.
장혜리는 2010년 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데뷔한 가수다. 장혜리 탈퇴 후 2011년 유라, 혜리가 합류하고 2012년 지해가 탈퇴하며 소진, 민아, 유라, 혜리로 구성된 현재 걸스데이가 됐다.
장혜리는 걸스데이 탈퇴 후 2013년 밴드 비밥으로 재데뷔했으며, 2020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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