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전남편 이영돈 언급…"아이들이 아빠 보고 싶다고" 미안함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05 08:5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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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지난 4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두 아들과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자신을 "왕식이, 강식이 엄마 황정음"이라고 소개하며 "아이들 크는 거 보면서 힘든 것도 이겨내고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행복하지 않아서"라며 "제 기운이 되게 좋았는데 결혼 후에는 그 기운들이 우울하고 나쁘게 변하는 거 같아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너무 소중한 존재이니 그런 기운을 느끼면 안 되지 않나. 제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다는 말로 표현이 안 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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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황정음이 두 아들과 노느라 지친 가운데, 웬 낯선 남자가 황정음 집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두 아들의 체육 선생님이었다.
황정음은 "아무래도 아들이지 않나. 거기다 아들 2명은 엄마 혼자 감당하기 힘들다. 몸으로 놀아주는 건 한계가 있는데 제가 못 하는 거, 부족한 걸 선생님이 채워주신다. 줄넘기, 훌라후프, 씽씽이, 자전거를 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아빠가 아이들과 그렇게 놀아주면 그게 최고다. 지금 상황이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니까 체육 선생님이 빈자리를 채워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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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
다만 그는 "왕식이는 첫 번째 이혼했을 때 아빠의 부재를 다 느꼈을 거다. 그때는 지금이랑 조금 달랐으니까"라며 미안해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해 2017년 첫아들 왕식 군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위기를 맞았지만 2021년 이혼 조정 중 재결합했고, 2022년 둘째 아들 강식 군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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