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의사 ♥고민환 월급, 돈 같지 않아…수업 한 번이면 벌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06 12: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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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의사인 남편 고민환보다 돈을 더 잘 벌게 된 이후 느낀 점을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아내가 벌어야 내가 산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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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의사인 남편 고민환보다 돈을 더 잘 벌게 된 이후 느낀 점을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이어 "부교수, 조교수 때 월급은 얼마 안 되지 않나. 제가 돈을 벌어보니까 '수업 하나만 하면 그 돈 버는데?' 싶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혜정은 "어느날 남편이 우리 집에서 제일 작더라. 저 조그마한 사람 하나에 우리가 다 기대어 사나 싶어서 버는 족족 (남편에게) 주면서 '힘내'라고 했다"며 경제 활동 시작 후 도리어 남편을 지원해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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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의사인 남편 고민환보다 돈을 더 잘 벌게 된 이후 느낀 점을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이혜정은 "이렇게 버릇을 들였더니 어느날 카드값이 700만~800만원씩 나오더라"라며 남편 씀씀이가 달라졌다고 했다. 심지어 통장 잔고가 비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제가 (남편에게) '내가 열심히 일하니까 당신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했었다. 그때는 돈을 잘 벌 때였다. 그랬더니 자기 방에 실험실을 아방궁처럼 꾸며서 온갖 실험 기계를 다 샀더라. 그 기계를 리스로, 다 외상으로 샀다. 그렇게 다달이 나가는 돈이 어마어마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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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의사인 남편 고민환보다 돈을 더 잘 벌게 된 이후 느낀 점을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그는 "아이들이 '아빠 왜 그러시는 거냐'고 했다. 애들은 아빠가 병원한다고 기계 때문에 빚을 물려줄까봐 겁났던 거다. 아이들이 걱정하길래 아이들 앞에서는 '아빠가 하는 일에 너희가 왜 잔소리 하냐'고 했지만 사실은 남편을 말려줬으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철든 남편을 카드 한 장 때문에 철 없는 남편으로 만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혜정은 1979년 산부인과 의사 고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혜정은 지난해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15년 주부 생활 끝에 요리 강사로 변신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남편 월급이 150만원이었는데, 요리 수업 한 번에 30여 만원을 벌게 됐다며, "두 달 만에 10팀 이상이 모여 500만원 넘게 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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