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내가 왕언니인 모임 있다"…정샘물 "내 인생의 은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07 05:10  |  조회 1045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사업가 정샘물과의 친분을 알렸다. /사진=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방송화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사업가 정샘물과의 친분을 알렸다. /사진=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방송화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사업가 정샘물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정샘물이 출연했다.

정샘물은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이효리, 이효리, 탕웨이 등 메이크업을 담당했고, 자신의 이름을 건 뷰티 브랜드를 론칭해 연 매출 1100억원을 달성하며 성공 신화를 이뤄냈다.

프로그램 MC 오은영은 정샘물에 대해 "사석에서는 언니, 동생 하는 사이"라며 "카메라가 이렇게 있는 귀한 자리에서 만나니까 더 반갑다"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사업가 정샘물과의 친분을 알렸다. /사진=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방송화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사업가 정샘물과의 친분을 알렸다. /사진=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방송화면
오은영과의 친분을 묻는 말에 정샘물은 "아이가 4살 됐을 때 아침에 유치원을 보내고 일하러 나가야 했다. 아이가 일어나서 한 시간 동안 우는 거다. 그러던 중에 오은영 박사님 광고 촬영이 들어왔다. 너무 실례고 죄송한데 메이크업하면서 계속 육아 얘기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정샘물에게 준 솔루션으로 오은영은 "아이가 우는 건 엄마가 유능하지 않아서 그러는 게 아니다. 아이 나름대로 불편함을 표현하는 건데 아이는 어리니까, 당장 울음을 너무 멈추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샘물은 "사실은 제 인생의 은인이다"라며 오은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은영은 "제가 약간 왕언니로 있는 모임이 있다. '완소녀' 모임이다. '완전 소처럼 일하는 여자들'이라는 뜻"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정샘물도 모임의 일원이라며 "완소녀들은 모이면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힘들어하는 사람 있으면 기도도 해준다. 요즘에는 자주 못 본다. 3년 전에 (정샘물이 사업을 위해) 싱가포르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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