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바둑 기사와 맞선" 고백…'더 글로리' 바둑 자문 母 인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11 12:14  |  조회 1035
배우 윤세아가 1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서 초대 여류 국수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배우 윤세아가 1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서 초대 여류 국수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배우 윤세아가 '초대 여류 국수'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11일 저녁 8시40분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윤세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바둑 자문인 어머니 김상순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아는 일찍 일어나 태권도 연습에 매진한다. 이에 대해 윤세아는 "오늘 태권도 공인 1단 심사를 본다"며 "태극 1장부터 8장까지 모두 다 외워야 한다"고 설명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태권도장에 처음 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단을 따러 가다니 대단하다"라며 윤세아를 응원한다.

훈훈한 분위기 속, 윤세아 어머니 김상순 씨가 딸 윤세아 집을 찾는다. 윤세아는 "오늘 중요한 시험을 보러 가야 해서 우리 집 강아지 케어를 (엄마에게) 부탁드렸다. 또 엄마 얼굴을 보고 좋은 기운도 받고 싶어서"라고 밝힌다.

배우 윤세아가 1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서 초대 여류 국수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배우 윤세아가 1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서 초대 여류 국수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윤세아는 어머니 김상순 씨에 대해 "'초대 여류 국수'로 신문에도 실린 신여성"이라며 "지금도 어린이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자랑한다.

윤세아는 어머니가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며 "작품 엔딩 크레디트에 엄마 이름이 올라가는 걸 보니까 가슴이 찡해졌다. 엄마의 힘든 시간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다"고 애틋해한다.

어머니의 기운을 얻은 태권도 차량을 타고 심사 장소인 국기원으로 향한다. 엄숙한 분위기 속 윤세아는 "도망가고 싶었다"며 당시 긴장감을 토로한다.

윤세아는 마지막 연습에서도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관장님은 "이렇게 하면 탈락"이라고 단호히 외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시험을 마친 윤세아는 귀가해 어머니와 함께 만두를 빚는다. 손수 만든 만두전골로 식사를 즐기던 중, 어머니 김상순 씨는 "이렇게 엄마랑 먹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짝꿍을 만나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러자 윤세아는 "엄마 때문에 바둑 기사님과 선까지 보지 않았냐?"고 토로하고, 이에 어머니는 당시 맞선남의 근황을 슬쩍 전한다고 해 윤세아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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