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다음은 이청아?…이수지 '패러디 영상' 또 조롱 논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9 05:50  |  조회 21138
개그우먼 이수지가 각종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달 6월 게재한 영상이 배우 이청아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앞서 이수지는 대치맘 패러디 영상을 올려 배우 한가인의 라이딩 영상이 뭇매를 맞았다.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그우먼 이수지가 각종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달 6월 게재한 영상이 배우 이청아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앞서 이수지는 대치맘 패러디 영상을 올려 배우 한가인의 라이딩 영상이 뭇매를 맞았다.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그우먼 이수지가 배우 한가인에 이어 이청아를 조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 18일 이수지는 박보미 이상은 심문규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 업로드했던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6월 게시된 것으로 '여배우 안나'로 분한 이수지의 로마 일상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시종일관 우아한 태도와 차분한 목소리로 일상을 전했다. 창밖을 바라보고 모닝커피를 마시고 독서를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그는 중간 중간 어려운 단어를 말해야할 때 말문이 막히거나 자신이 사용한 아이템을 공구(공동구매)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있어 보이는 척 하는 그 껍데기 같은 느낌을 잘 표현했다" "배우병 너무 잘 캐치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튜브에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하는 배우 고현정, 김고은, 엄지원, 이청아 등이 연상된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각종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달 6월 게재한 영상이 배우 이청아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그우먼 이수지가 각종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달 6월 게재한 영상이 배우 이청아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중 한 누리꾼이 "이청아 텐션으로 말하는 것 같다"라고 단 댓글에 해당 채널주가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되면서 영상은 이청아 조롱 의혹에 휩싸였다. 이청아는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낮은 목소리와 차분한 분위기를 선보여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공구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무속인 유튜버 백두장군,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이소담씨, 요가 강사 재클린 등 패러디 영상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현재 구독자 66만명을 돌파하며 올리는 영상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일부 엄마들의 학원 라이딩 문화를 패러디한 제이미맘 이소담씨 영상은 라이딩 영상을 올렸던 배우 한가인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며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수지의 영상을 본 후 한가인의 영상에 악플을 달았고, 한가인 측은 자녀들에게 불필요한 조롱을 차단하겠다며 영상을 내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수지가 '한가인 조롱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음에도 풍자를 넘어 조롱 영상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타가 나오고 있다.

이수지는 지난 5일 출연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사실 대치맘 영상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업로드를 한 거였다.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네' 싶었다. 오해도 있고 부담감도 있었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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