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 논란' 김수현, 이 와중에 대만 팬미팅?…위약금 13억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0 05: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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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사진은 지난 1월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되는 프라다 패션쇼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19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대만 가오슝에서 이날부터 진행되는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 축제 시즌 행사에 김수현 출연이 결렬 위기라고 보도했다.
당초 대만 세븐일레븐은 브랜드 모델인 김수현을 초청해 간담회와 팬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김수현의 사진이 프린트된 신선 식품, 커피 컵, 컵 슬리브 등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며 사전에 팬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해 발표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한국, 대만, 일본, 홍콩의 슈퍼스타가 출연하기로 돼 있다. 김수현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30일 40분가량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지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당초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해 처리하겠다"며 마케팅 일정 조율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지 업계에서는 위약금이 3000만대만달러(한화 약 13억2480만원) 상당일 것이라 관측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에 이미지 타격을 입은 상태다. 특히 중화권에서 인기를 끈 한류스타 김수현은 그루밍 범죄 의혹을 받으면서 해외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는 김수현이 해당 축제에 참석할 확률이 낮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 측의 주장에 반박하며 고인이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유족 측의 증거 사진 공개 등 계속된 논란에 그를 광고 모델로 썼던 브랜드들은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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