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변함없이 함께해요"…팬카페 '지지 선언' 흔들리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7 17:51  |  조회 5541
배우 김수현. 사진은 지난해 12월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 참석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수현. 사진은 지난해 12월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 참석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 측이 전날 DC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와 함께 공동지지선언문을 발표한 가운데, 27일 김새론 유족 측이 공개한 미성년 시절 교제 증거에 팬들도 주춤한 모양새다.

27일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의 응원 게시판에는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릴레이 형태로 올라와 있다. 다만 이날 김새론 유족이 기자회견을 시작한 오후 1시 이후부터 게시글이 눈에 띄게 뜸해진 상황이다.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의 응원게시판에 올라온 '변함없이 김수현배우와 함께하겠습니다' 릴레이 게시물./사진=김수현 팬카페 갈무리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의 응원게시판에 올라온 '변함없이 김수현배우와 함께하겠습니다' 릴레이 게시물./사진=김수현 팬카페 갈무리
전날 유카리스와 김수현 갤러리는 '김수현 배우 한국 팬연합 공동지지선언문'을 내고 김수현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해당 문서에는 "우리는 김수현 배우의 한국 팬연합으로서,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는 내용과 "김수현 배우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며 그를 향한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팬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리라 믿는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산을 멈춰달라"며 "한국 팬연합은 항상 김수현 배우의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고(故) 김새론 유족들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hwijpg@
고(故) 김새론 유족들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hwijpg@
그러나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6년~2017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는 고인이 만 16세이던 2016년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에는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안고 자고 싶다. 1년 정도 걸리려나" "1년도 너무해? 6개월?"이라고 묻는 내용이 담겼다. 김새론은 "하고 싶을 때 할 거다"라고 답했다.

해당 메시지를 일부 누리꾼들은 "저 메시지가 진짜면 미성년자 그루밍" "믿었는데 실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함께 공개된 김새론이 2024년 4월에 작성한 자필 편지에는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이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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