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이틀째 '민희진 결별' 트럭 시위 "가스라이팅 멈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8 10:37  |  조회 1245
28일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사옥 앞에서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를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벌였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독자 제공
28일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사옥 앞에서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를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벌였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독자 제공
그룹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이틀 연속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멤버들의 결별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트럭 시위를 벌였다.

28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앞에서는 버니즈들의 트럭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버니즈는 "뉴진스 잘된 건 자기 덕이고 뉴진스 욕먹을 땐 뒤로 숨는 주변 어른들은 가스라이팅 멈춰", "6명을 위해 행동하는 NJZ말고 5명을 위한 뉴진스를 응원해", "어떤 프로듀서와 함께해도 무대에서 빛날 뉴진스를 응원해" 등 문구를 띄운 트럭 시위로 뉴진스 멤버들에게 민 전 대표와 동행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버니즈는 "소송으로 버릴 3년보다 무대 위에서 3분을 보고 싶어", "너희만 믿고 지금까지 기다렸어 이제는 돌아가자는 우리말도 들어줘", "소송 3년이면 이기든 지든 팬들은 지쳐 떠난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대화하라 버니즈가 보내는 마지막 포닝이야"라며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 활동에 나서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28일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사옥 앞에서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를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벌였다. /사진=독자 제공
28일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사옥 앞에서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를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벌였다. /사진=독자 제공
전날도 버니즈는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트럭에는 "어른들은 뉴진스를 아낀다면 위험에 빠뜨리게 하지 말라, 위약금은 뉴진스의 몫이다", "이미 공백기 1년 소송으로 3년 추가 모두에게 잊혀진다" 등 문구를 송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에도 하이브 사옥 앞에서 "버니즈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등 문구가 송출되는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 사진은 지난해 12월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 참석해 무대에 오른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걸그룹 뉴진스(NewJeans). 사진은 지난해 12월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 참석해 무대에 오른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가 어도어가 뉴진스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을 상대로 제기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뉴진스는 홍콩 행사에 참석해 새 활동명 NJZ로 신곡 무대를 펼치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해당 무대에서 어도어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활동 중단을 선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버니즈가 뉴진스의 정상화를 원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

어도어는 "빠른 시간에 아티스트와 만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 판단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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