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 값 날려"…김병옥, ♥아내 몰래 보증 서 놓고 '당당'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7 08:0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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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옥이 보증을 잘못 선 데 이어 주식 투자 실패 등으로 집 한 채 값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는 김병옥이 출연해 MC 안정환, 홍현희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옥은 '목화' 극단에서 연극배우 생활할 당시 "공연하면 겨우 밥값, 교통비 정도 나왔다. 워낙 후배들을 좋아해서 맨날 밖에서 다 썼다"며 "좀 여유롭진 못했다"고 밝혔다.
김병옥이 "내가 좀 무책임했다"고 하자 MC 안정환은 "알고 계시네요? 후배들 만나는 걸 좀 줄였으면 사모님이 좀 편했을 텐데"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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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옥이 보증을 잘못 선 데 이어 주식 투자 실패 등으로 집 한 채 값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
그는 "아버지가 좀 정리하시고, 나머진 내가 정리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병옥은 차 한잔하자며 화제를 돌렸으나 안정환은 재차 땅에 대해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홍현희가 "설마 보증?"이라고 묻자 김병옥은 "그런 거지 뭐. 옛날엔 다 그랬다"며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라며 반성했다. 김병옥은 "결혼하기 전부터 그랬다"고 했고, 처음 들은 아내는 "그랬냐"고 당황했다.
김병옥은 예전엔 차 구입시 보증인이 필요했다며 "결혼하기 전 친구들 자동차 할부 보증도 섰다. 빨리 갚겠다고 할수록 거의 못 갚는 것"이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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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옥이 보증을 잘못 선 데 이어 주식 투자 실패 등으로 집 한 채 값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
김병옥은 주식 투자도 했다고 고백했고, 이에 MC 홍현희는 "(위험) 종합 세트"라며 충격에 빠졌다.
아내는 "그것만 모았어도 스위트홈에서 살 텐데"라며 "(손실금만 총) 집 한 채도 더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안정환은 "그래서 화를 풀려고 악역만 하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홍현희는 "이걸 보는 분들이 아내분 대단하시다고 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MC 홍현희가 "아내에게는 잘해주냐"고 묻자 김병옥 아내는 "잘해준다"고 답했다. 이에 김병옥은 "설거지, 분리수거하고 아침에 누룽지 끓인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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