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과 그의 예비 남편인 김재욱이 혼인신고를 두고 실랑이를 벌인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배우 최여진이 오는 6월 결혼을 알리며, 혼인신고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인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여진 김재욱 예비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배우 최여진과 그의 예비 남편인 김재욱이 혼인신고를 두고 실랑이를 벌인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예비 남편 김재욱과 경기도 가평군 행정복지센터를 찾는다.

최여진은 "어차피 결혼할 건데 혼인신고 먼저 하자"며 김재욱을 잡아 이끌지만, 한 차례 결혼과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 김재욱은 "다시 생각해. 마지막 기회야"라며 망설인다. 급기야 그는 예비 신부 최여진을 피해 줄행랑을 치는 모습도 보인다.

계속되는 실랑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결혼식 날짜는 예비 남편도 아는 거냐? 여진 씨 혼자 잡은 거 아니냐"고 놀린다.

최여진은 행정복지센터에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가 나란히 놓인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고, 결국 김재욱의 만류에 혼인신고서만 한 장만 챙겨 돌아가게 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여진은 "혼인신고서와 이혼 신고서가 나란히 놓여있더라"라며 "오묘했다"고 전한다. 이어 "저는 한 번 하면 돌진하는 스타일"이라며 "결혼 날짜도 잡았다. 오는 6월 1일"이라고 밝혀 축하 박수를 받는다.

배우 최여진과 그의 예비 남편인 김재욱이 혼인신고를 두고 실랑이를 벌인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혼인신고서와 함께 돌아가던 최여진은 "혼인신고서 갖고 오니까 나는 뭔가 진짜 시작되는 것 같아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내지만, 김재욱은 여전히 "진짜 잘 생각해라"라고 신신당부한다.

이에 최여진은 "내가 아저씨(김재욱)를 방송에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그것도 내 입으로. 나는 이미 확신을 가지고 한 거다. 아저씨가 자신 없으면 얘기해라"라고 말하고, 김재욱은 "내가 미안해서 그렇다"고 답하지만 결국 분위기는 싸늘해진다.

또한 최여진 김재욱 예비부부는 지난 방송에서 공개한 텐트 살이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신혼집 입주 임박을 알려 기대감을 모은다. 역대급 강 뷰를 지닌 신혼집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김재욱은 또 수준급 요리 실력을 드러내고, 최여진은 "우리 아저씨는 못하는 요리가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VVIP 손님이 도착하고 최여진 김재욱 예비부부는 2세 계획까지 최초 고백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최여진은 7살 연상의 사업가 김재욱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나 '불륜설'이 불거져 입방아에 올랐다.

최여진은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결혼 생활 중이었던 김재욱 부부와 함께 출연했는데, 당시 최여진은 김재욱 당시 부부가 살던 집에서 지내며 김재욱 전 아내가 준비한 밥을 먹었고 "내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김재욱은 "2016년 결혼하고 6개월 만에 (전 아내와) 각자 갈 길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2017년부터는 별거했다. 같은 사업장 내 다른 공간에서 생활했다. 이혼하고도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안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김재욱이 별거했다고 밝힌 이후인 2022년 MBN '특종세상'에 전 아내를 두고 "사랑스러운 아내"라고 소개한 점이 알려져 다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