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에서 '불륜녀' 추락…日 여배우, 이번엔 '간호사 폭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8 09:18  |  조회 19943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5)가 간호사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사진=히로스에 료코 인스타그램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5)가 간호사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사진=히로스에 료코 인스타그램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5)가 간호사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8일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이날 시즈오카현 시마다 시립 종합 의료 센터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히로스에 료코는 이날 오전 0시20분쯤 병원 진료 대기 중 간호사를 걷어차고 팔을 긁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히로스에 료코는 사건 전날인 지난 7일 저녁 7시쯤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 신토메 고속도로 상행선을 주행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에 돌진하는 사고를 일으키면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에는 히로스에 료코와 매니저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히로스에 료코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영화 '철도원' 스틸컷 속 배우 히로스에 료코의 모습.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영화 '철도원' 스틸컷 속 배우 히로스에 료코의 모습.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 '비밀' '연애사진' , 일본 드라마 '롱 배케이션' '비치 보이즈' '썸머 스노우' 등으로 알려진 배우로, 1990년대 일본 '국민 여동생'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혼전임신해 아들을 낳은 뒤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으며, 2010년 아트 디렉터 캔들 준과 결혼해 두 아이를 품에 안았으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14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히로스에 료코는 2023년 일본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와의 불륜이 알려지면서 파경을 맞았다. 히로스에 료코는 토바 슈사쿠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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