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조용필 눈 피해 ♥임동신과 몰래 데이트…결국 들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10 21:14  |  조회 930
 가수 주현미가 가수 조용필 눈을 피해 남편 임동신과 비밀 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가수 주현미가 가수 조용필 눈을 피해 남편 임동신과 비밀 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주현미가 가수 조용필 눈을 피해 남편 임동신과 비밀 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10일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주현미 특집 2탄에서 가수 조째즈는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재해석해 불렀다.

가수 주현미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가수 주현미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조째즈가 선택한 곡 '추억으로 가는 당신'은 1991년 발매된 정규 12집 타이틀곡이다. 주현미의 남편인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임동신이 만든 곡이다. 주현미가 자신의 노래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 밝힌 바 있다.

MC 신동엽은 "남편이 만들어줘서 그냥 좋은 건가 아니면 곡 자체가 좋은데 공교롭게도 남편이 만든 거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주현미는 "남편이 만들어 줘서도 좋지만 이 노래가 정통 트로트 리듬이 아니지 않나. 새로운 장르의 리듬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준 노래라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가수 주현미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가수 주현미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이어 "이 앨범에 남편이 만들어준 곡이 두 곡 더 있다. 총 세 곡 수록했는데 이 노래가 좋아서 다음 앨범에도 작업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아쉽게도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MC 신동엽이 "돈을 안 줬나"라며 놀리자 주현미는 "나는 돈을 줘야 하는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가수 주현미가 가수 조용필 눈을 피해 남편 임동신과 비밀 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가수 주현미가 가수 조용필 눈을 피해 남편 임동신과 비밀 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주현미는 결혼 전 조용필 눈을 피해 남편과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며 "그때는 팬들의 사랑을 받다 보니까 개인적인 연애 감정이 노출되는 걸 꺼리는 분위기였다. 몰래 만났다. (조용필) 선배는 눈치채셨더라. 묵인해주고 눈감아주셨다"고 전했다.

주현미와 임동신은 198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딸 임수연은 3인조 밴드 '오아베'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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