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이미지' 국대 출신 방송인 충격 실체…전여친 구타·성폭행 시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21 13:42  |  조회 3187
실루엣 남자 물음표 /사진=머니투데이 DB
실루엣 남자 물음표 /사진=머니투데이 DB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난다.

21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김동현, 박하선, 소유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범죄를 분석한다.

이날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범죄 규칙 '범인들은 결국 △△한다'에서는 친밀한 관계 속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사건들이 공개된다.

친근한 이미지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여온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남성은 충격적인 두 얼굴을 드러낸다. 그는 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남성을 피해 여성은 집 화장실로 도망가 문을 잠갔다. 이에 남성은 온몸으로 문을 부수고 "자기야, 대한민국에서 제일 센 놈한테 걸렸어"라는 말과 함께 폭행을 가했다.

이 모든 상황은 여성의 집에 설치된 홈캠에 고스란히 담겼다. 피해 여성의 절박한 목소리와 긴박한 순간이 기록으로 남은 것. 해당 범행으로 남성은 강간상해죄로 구속됐다.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 /사진=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 /사진=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차량 뒤에 숨어있다가 건물에서 나오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끔찍한 교제 폭력 사건이 소개된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피해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우려 한 남성은 이를 목격한 시민들에게 "임신한 여자친구를 병원에 데려가는 중"이라고 태연하게 거짓말한다. 이 모습에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악마 같은 놈"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고.

주차장은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박하선은 "아직도 가끔 휴대전화 신호가 안 잡히는 주차장이 있어서 무섭더라"며 주차장이 주는 불안감을 토로한다.

세상을 경악에 빠트린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의 실체가 공개되는 '히든아이'는 이날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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