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 소나무 숲속에 피어난 진달래 동산을 거닐어보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릉 봄철 한시적으로 관람객에 공개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6.04.13 14:23  |  조회 4395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릉 봄철 한시적으로 관람객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릉 봄철 한시적으로 관람객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재청

벚꽃이 지고, 진달래의 계절이 왔다.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소나무 숲속에서 짙게 피어난 진달래 동산을 거닐어볼 기회가 열렸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봄철을 맞이하여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릉(영릉, 英陵)을 찾는 관람객에게 화사한 봄기운 가득한 진달래 동산을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지역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길 왼편에 있는 소나무 숲(8만5000㎡)에서 자란 진달래 군락지로, 평소에는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매년 4월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봄꽃인 진달래가 아름답게 무리 지어 피는 진달래 동산은 푸른 소나무와 분홍빛 진달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뽐낸다. 이번 특별 개방은 300m 가량 펼쳐진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세종대왕릉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올해는 기간 중 토요일(오는 16, 30일 오후 2시)에 세종대왕릉 뒤편의 역사경관림 문화 탐방로(약 2.3㎞) 걷기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안내해설과 함께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느끼며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로 전화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숲길 산책로 정비 등 관람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보고, 느끼고, 즐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