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vs 모델, '셀린느' 화이트 원피스 패션…승자는?

[스타일 몇대몇<81>] 소녀풍 헤어스타일·빨간색 샌들로 사랑스러운 느낌…김민희 'WIN'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5.08 11:21  |  조회 14936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 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 머니투데이 DB, 셀린느 2016 S/S 컬렉션
/사진= 머니투데이 DB, 셀린느 2016 S/S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Celine)'는 2016 S/S 컬렉션에서 도시 일상에서 벗어난 모래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룩을 선보였다. 레이스 슬립 드레스, 영국식 체크 수트, 카키색 밀리터리 코트, 코튼 드레스 등을 통해 자유분방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링을 제안한 것이다.

배우 김민희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 셀린느의 린넨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이날 그녀가 선택한 아이템은 소매와 스커트에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김민희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셀린느 2016 S/S 컬렉션 스타일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 33점 셀린느의 모델은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푸른 아이 메이크업과 비비드한 레드 립 컬러로 독특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액세서리 34점 모델은 볼드한 검은색 귀걸이와 금빛 팔찌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그녀는 큰 사이즈의 검은색 토트백을 들고 포인트를 더했다.

☞슈즈 33점 모델은 투박한 실루엣의 블랙 앵클부츠를 신고 시크한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김민희의 스타일 스코어 = 소녀풍 스타일링 '113점'

☞헤어 39점 김민희는 긴 헤어를 한쪽으로 땋아 늘어뜨리고 소녀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민희는 누드톤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액세서리 34점 김민희는 심플하고 작은 금빛 귀걸이를 제외하고 다른 액세서리를 생략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슈즈 40점 김민희는 빨간색의 가는 스트랩 샌들을 신고 생기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풍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셀린느 2016 S/S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셀린느의 모델은 풍성한 실루엣의 린넨 원피스에 볼드한 액세서리와 슈즈를 매치한 시크룩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소녀풍 헤어스타일과 빨간색 스트랩 샌들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김민희, 113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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