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귓속말' 견인차 역할 톡톡…첫 방송 시청률 1위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3.28 09:2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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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주인공 이보영(왼쪽)과 이상윤/사진=뉴스1 |
배우 이보영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을 이끌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신영주(이보영 분) 아버지의 살인 누명, 경찰대 출신 신영주의 경찰직 파면, 신영주와 이동준(이상윤 분)의 하룻밤 등이 빠른 전개로 펼쳐졌다.
이 날 방송에서 신영주의 아버지는 살인죄로 누명을 써 유죄판결을 받았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판결을 내린 판사 이동준과 하룻밤을 선택했다. 이동준을 모함에 빠뜨려 조작된 아버지의 재판을 뒤엎을 생각이었다.
그 과정에서 신영주 역을 맡은 이보영의 연기력이 빛났다. 살인죄로 연행되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눈빛부터 아버지를 구해내겠다는 집념까지 보여주며 60분을 꽉 채웠다.
신영주가 이동준과의 하룻밤을 보낸 후, 이동준에게 "우리 아빠 데려와야겠어요"라고 말하는 눈빛에서는 절박함마저 느껴졌다. 이보영의 열연 덕에 극 중 아버지와 신영주의 관계는 더 애틋하게 표현됐다.
이보영의 활약으로 이보영-이상윤 주연의 SBS TV 월화극 '귓속말'은 기분좋은 첫 출발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귓속말' 첫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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