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깨물어주고 싶어"…사랑스러운 살구색 스타일링 TIP

[스타일 프리즘<21>] 살구색 블러셔로 사랑스럽게…여성스러운 소재·디자인으로 매력 강조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3.11 09:47  |  조회 4723
패션과 뷰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컬러'다. 컬러만 제대로 알아도 스타일리시한 '잇걸' '잇보이'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스타일M의 '컬러 활용백서'를 공개한다.
살구색은 노란빛을 띄는 연한 주황색으로 살구와 비슷한 색을 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1949년 크레파스 회사 '크레욜라 크레용'이 연주황색을 '살구색'이라고 칭하면서 살구색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사랑스러운 소녀 느낌이 나는 빛깔으로 특히 봄에 자주 활용되는 살구색 활용법을 소개한다.

◇ 살구색 활용백서 '뷰티편'=옅게 물들은 살구빛 뺨…사랑스럽게

/사진=네이처리퍼블릭, 슈에무라, Emilio Pucci, 코스모폴리탄
/사진=네이처리퍼블릭, 슈에무라, Emilio Pucci, 코스모폴리탄


살구색은 특히 살짝 상기된 듯한 소녀의 모습을 연출하는데 필수다. 특히 노란빛이 도는 동양인의 피부색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는 색이기도 하다.

살구빛 블러셔는 얇고 투명하게 바를 경우 자연스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지만 과하게 바르면 지나치게 홍조를 띈 듯한 얼굴빛이 돼 블러셔의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붓결을 돋보이고 싶다면 살구빛 크림 블러셔를 얇게 펴발라 투명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좋으며 크림 블러셔를 바른 뒤 같은 색상의 가루 블러셔를 덧바르면 더욱 강력한 발색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한다.

◇ 살구색 활용백서 '패션편'=봄 느낌 '물씬'…여성스럽게 연출해봐

/사진=머니투데이 DB, Valentin Yudashkin, Nanette Lepore
/사진=머니투데이 DB, Valentin Yudashkin, Nanette Lepore


순수한 소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살구색의 매력을 배가하고 싶다면 여성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선택하자.

소재가 가벼워 사랑스럽게 흩날리는 시폰 소재의 원피스, 블라우스를 활용하면 여성미와 산뜻한 느낌을 한껏 발산할 수 있다. 프릴이나 주름, 플라워 패턴이 더해진 아이템을 선택하면 살구색의 분위기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살구색을 활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네이비, 블랙 등의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컬러의 스커트나 팬츠를 함께 매치해 오피스룩으로 활용하면 사랑스러운 느낌과 지적인 느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살구색 활용백서 '응용편'=살구색과 찰떡궁합인 컬러는?

/사진=퍼스트룩,Creatures of Comfort,Emilio Pucci, Roland Mouret
/사진=퍼스트룩,Creatures of Comfort,Emilio Pucci, Roland Mouret


☞세련미를 입은 소녀…"살구색 + 블루"
톤이 비슷한 살구색과 블루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하면 시원하면서도 산뜻한 패션이 탄생한다. 돋보이는 두 컬러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슈즈나 백을 활용해 작은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살구색 + 오렌지"
살구색은 오렌지 컬러에서 비롯된 만큼 주황색과 함께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느낌이 난다. 특히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에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해줘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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