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다른 셔츠 OR 색다른 셔츠 STYLE.
아이스타일24 제공 | 2011.07.22 17:5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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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템으로 말할 것 같으면 오래 전부터 대단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고대부터 시작해 19세기 중반 이후부터 보편화가 되기 시작했으며, 베이직한감성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 할 수 있는 건 물론이며, 남자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만큼 중요한 위치를 자리잡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그건 바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셔츠다. 하지만, 그 중요한 셔츠가 어렸을 적 나의 기억에는 사지 말아야 할 첫 번째 옷이기도 했다. 딱딱한 회사원들만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래서 어떤 옷을 사러 가더라도, 셔츠는 처다 보지도 않았다.
CY Choi 2012 Collection |
시간이 지나면서, 옷에 관한 입장의 차이가 확실하게 바뀌기 시작했을 무렵, 갑자기 셔츠에 대한 매력에 풍덩 빠져 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이 옷이 없다는 것은 내가 없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나의 생각만이 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셔츠도 같이 변하고 있었다는 걸 뒤 늦게 눈치 챘다. 이제 셔츠는 나의 어렸을 적 고정관념에 박혀 있던 그런 아이템이 아니다. 기존의 셔츠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CY Choi 2012 Collection |
일반적인 디자인에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 화이트 셔츠는 그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기 시작했다. 셔츠의 단추와 칼라부분, 전체적인 옷의 길이와 피팅. 기본적인 그 맛을 살짝 달리해, 재킷처럼, 또는 티셔츠처럼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어떤 옷에든 믹스매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CY Choi 2012 Collection |
나이에 관계없이 남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CY Choi 2012Collection에서는 셔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신선하게 풀어 냈다. CY Choi는 소재의 다양성과 패턴의 믹스매치로 보다 올드해 보이는 셔츠를 젊고 경쾌하게 그려냈으며데님이나 슬림피트의 팬츠가 아닌, 배기팬츠와 셔츠의 만남으로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셔츠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 주었으며, 언제나 답답하던 셔츠에 숨통을 튀어 주었다. 한마디로, 딱딱한 셔츠의 이미지를 조금 더 편안하고 캐쥬얼하게 바꾸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셔츠를 입는 다는 것이 잘 못 된 것은 아니다. 약간의 아이템들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다. 심심함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컬러가 강한 운동화로 포인트를 준다거나, 셔츠와는 다른 소재의 아이템들을 찾아 색다른 매력을 찾게 만들어야 한다.또한, 셔츠 위의 목걸이를 한다거나, 아니면 브로치도 좋다. 만약, 그런 아이템들을 찾지 못했다면 자신이 원하는 데로 손수 작업하여 착용하는 방법도 좋을 거라 생각된다.
CY Choi 2012 Collection |
하지만, 자신에게 너무 과한 아이템들은 자칫 잘못하면 거부감을 줄 수도 있으니 적당하게, 중간 정도를 지키는 것.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많은 남자들에게 셔츠는 정말로 일상생활의 일부분일 정도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귀찮은 나머지 셔츠를 있는 그대로, 입었던 것 그대로, 정말 기존의 것 그대로 만을 고집한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바뀔 때가 되었다. 낡은 것과 기존의 것에서 더 새롭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셔츠를 입는 다면, 더워 지는 여름뿐만 아니라, 시즌의 상관없이 멋진 남자로 거듭 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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