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남자들이여, '쿨 비즈룩'으로 여름나자!

웨프뉴스 제공  |  2011.07.22 17:53  |  조회 2751
'덥다 더워' 연신 외침을 부르며, 30도를 웃도는 폭염의 여름이 왔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보며, 아침부터 출근준비로 바쁜 샐러리맨에게 여름에도 빼놓을 수 없는 출근메이트는 수트다.

'더위에는 장사 없다'는 말처럼, 남자들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 특히 매일매일 출근하는 비즈니스맨에게 여름은 무척이나 난감한 날씨다. 직장인 임모씨(30)는 "여름에는 직장에서 격식을 갖추면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룩이 절실하다. 직장에서 반바지나 민소매를 입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무더위가 야속하기만 하다. 따라서 가볍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비즈니스 룩 연출로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푹푹 찌는 여름, 내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입을 수 있는 룩으로 '쿨 비즈룩'을 추천한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가벼운 옷차림을 뜻하는데, 얇고 시원한 소재의 재킷이나 팬츠가 간소해지고 편안한 착용성까지 더한다. 날씨에 지치지 않을 센스 있는 '쿨 비즈룩'을 제안한다.

◇ 여름에도 입어야 하는 비즈니스 아이템, '재킷'

일하는 남자들이여, '쿨 비즈룩'으로 여름나자!

재킷은 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격식과 품위를 갖춰야 하는 비즈니스맨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다.

업무 스트레스만으로도 감당이 힘든 직장인들은 옷차림이 컨디션이나 업무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량감을 더한 컬러, 소재, 스타일에 차별화를 둔 시원한 쿨비즈룩이 필요하다.

쿨비즈룩은 재킷에 노타이 셔츠, 라운드 티셔츠 등을 매치하고 시원한 컬러감의 팬츠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자. 특히, 블루, 그레이, 화이트 컬러와 코튼 린넨이나 울 등의 가벼운 소재, 잔잔한 체크나 솔리드 패턴의 수트로 시원함을 더하고, 댄디한 라인까지 살린 실속만점 비즈니스 패션이 된다.

더불어, 노타이룩에는 산뜻한 포인트가 되는 패턴 스카프로 타이 없이도 밋밋함이 느껴지지 않는 감각적인 서머 쿨 비즈룩을 연출하자. 평범함을 거부하는 멋쟁이 비즈니스맨이라면, 정석의 연출법이 아닌 곳곳에서 센스를 보여주자. 수트나 팬츠를 롤업한다던지, 정장 구두가 아닌 옥스퍼드 슈즈를 매치한다든지 그런 작은 부분에서부터 말이다.

◇ 쿨비즈룩, 수트안에는 어떻게 입을까?

일하는 남자들이여, '쿨 비즈룩'으로 여름나자!

일하는 남자들이여, '쿨 비즈룩'으로 여름나자!

쿨 비즈룩, 재킷 안에 체크패턴이나 줄무늬 셔츠를 입거나 와이셔츠 대신 편하지만 고급스러운 피케셔츠로 연출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셔츠처럼 옷깃이 있는 피케셔츠는 넥타이를 하지 않아도 깔끔한 인상을 준다. 요즘처럼 땡볕 더위에는 불편한 넥타이보다 통풍성과 땀 흡수가 잘 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피켓 셔츠가 제격이다.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컬러가 돋보이는 티아이포맨의 피케셔츠는 아트피케 소재로 가벼우면서, 슬림한 핏감까지 더해 바디라인을 부각시켜주며, 코튼팬츠와 스트라이프 재킷과 매치하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멋진 마린룩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여전히 '셔츠가 좋아'를 고집한다면 블루나 바이올렛같은 밝은 색상이 좋으며, 디테일이 최소화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자. 옷차림에 비교적 제한이 적은 직업을 가졌다면, 칠부셔츠에 무릎보다 조금 아래로 내려오는 롤업팬츠를 매치하고, 롱삭스까지 함께 입어도 좋다.

평일이 아닌 토요일이나 휴일근무를 할 때는 왠지 패셔너블함을 보여주고 싶어진다. 재킷을 손에 들고, 마린풍의 티셔츠와 컬러 팬츠로 한껏 멋을 내고 출근하자. 스트라이프와 컬러가 조합된 티셔츠에 단정한 치노팬츠를 입고, 보트슈즈까지 신는다면 근무가 끝나고 바로 여름 휴양지로 떠나기에도 손색없는 룩이 될 것이다.

자료출처= 티아이포맨, 티앤지티, 트루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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