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쿠론', 인천공항에 단독매장 오픈

국내 브랜드로는 MCM 이어 2번째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2.07.08 12:13  |  조회 6707
코오롱 '쿠론', 인천공항에 단독매장 오픈


코오롱의 잡화브랜드 쿠론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단독매장을 연다.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국내 브랜드가 인천공항에 단독매장을 낸 것은 MCM에 이어 2번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잡화 브랜드 쿠론이 오는 11일 인천공항 한국관광공사면세점 내에 단독매장을 개설한다. 쿠론 매장 위치는 3번과 4번 출국심사장 안쪽 면세지역 42번 게이트 근처다.

부티크로 불리는 단독매장은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주로 해외 명품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정관장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도 아직 인천공항에 단독매장을 내지 못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쿠론이 인천공항에 단독매장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선보인 스테파니 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 상반기 매출이 150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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