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석같은 여배우, 배두나와 김바니

'패션피플' 두 여배우의 스타일링 분석

머니투데이 스타일M 권지예 기자  |  2012.08.16 10:42  |  조회 35664
등장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끄는 화려한 배우가 있는가하면, 화려하진 않지만 자기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배우도 있다. 귀여운 이목구비와 빨려드는 연기 실력 등으로 시청자들 혹은 영화 팬들을 자신의 매력에 퐁당 빠뜨리는 두 여배우를 소개한다.

자신만의 세계에 살며 많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하는 배우 배두나와 '악녀'로 정평이 났지만 톡톡 튀는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수놓은 배우 김바니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두 여배우의 일상

ⓒ배두나 미니홈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배두나 미니홈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배두나는 171cm의 큰 키에 49kg이라는 마른 몸매를 가진 여배우다. '패완몸(패션의 완성은 몸매)'라는 말이 있듯 여성들의 '워너비 바디'를 가진 그는 패션 피플답게 시크하고 심플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배두나는 도시 여성을 잘 표현해주는 색상 '블랙'을 활용해 멋을 낸다. 블랙 드레스부터 카디건, 재킷, 가방까지 온통 검정색으로 도배한 코디는 그의 깨끗하고 뽀얀 피부와 맞물려 차갑지만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김바니 미니홈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김바니 미니홈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김바니는 케이블TV '리브 '악녀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방송인 에이미와 쇼핑몰을 운영할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배우다. 그는 작고 귀여운 이미지를 잘 활용해 발랄한 스타일링 혹은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인다.

특히 김바니는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상체로 시선을 모으는 스타일링을 애용했다. 그 중 카디건을 포인트로 하는 코디는 위로 시선을 끌기 좋다. 카디건은 사계절 내내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는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유용하다. 핫핑크는 귀엽고 어려보이는 효과를, 누드톤은 여성스럽고 단정한 느낌을 주니 참고하자.

◇닮은 듯 다른 느낌, 두 배우의 헤어스타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단발머리는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자아낼 수도 있고 상큼 발랄한 분위기를 끌어낼 수도 있다. 우연찮게도 배두나와 김바니는 어깨 위로 올라오는 비슷한 단발머리를 연출했다.

배두나의 단발머리는 그야말로 차분하다. 머리카락 끝을 안으로 말아 넣은 헤어스타일링은 단정함에 차갑고 시크한 분위기를 내는데 한몫했다. 또 앞으로 내린 머리카락이 귀여움을 더하기보다 말쑥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풍기는 역할을 해줬다.

반면 앞머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바니의 헤어스타일에는 귀엽고 활발함이 묻어난다. 그의 단발머리는 따뜻한 브라운 컬러에 경쾌한 웨이브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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