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흑백화보, 고독한 눈빛…명배우 매력 '물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3.12.03 10:56  |  조회 7507
/사진=퍼스트룩
/사진=퍼스트룩
배우 고수가 패션 화보에서 조각같은 외모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고수는 매거진 '퍼스트룩'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고수는 그간 영화 촬영 때문에 찌웠던 살을 빼고 날렵한 조각미남의 면모를 보였다.

고수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 갇힌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 종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속에서 종배로 분한 고수는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체중을 8kg 이상 불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퍼스트룩'과 진행한 화보에서 고수는 아내를 잃은 남자의 슬픔과 절망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고수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화보 속에서 고독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명배우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남편 후배에게 속아 마약을 운반하게 된 평범한 아줌마가 프랑스 공항에서 붙잡혀 대서양 외딴 섬의 감옥에 갇혔다가 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지구 반대편 감옥에서 세상과 자신과의 싸움을 거듭하는 아내 송정연 역할은 배우 전도연이 맡았으며 영화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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