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목동 플래그숍 개점..."대형 매장에 프리미엄을 더했다"

최양하 회장, "플래그샵 전국 20개까지 확대할 것"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4.03.05 13:38  |  조회 7297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 외관(사진제공=한샘)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 외관(사진제공=한샘)
한샘이 강서구에 최대 규모의 직영 대형매장을 열고, '프리미엄' 고객 공략에 나섰다.

새롭게 문을 연 한샘플래그숍 목동점은 기존 플래그숍 보다 고가의 프리미엄가구 비중을 높이고 유럽 명품 인테리어 코너를 별도로 구비하는 등 고급 마케팅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5일 서울 강서구 등촌로에 연면적 5680m²(전시면적 4210m²) 규모의 한샘플래그숍 목동점을 개관했다. 목동점은 가구 및 홈 인테리어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델하우스처럼 꾸며졌다.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아이들을 위한 키즈라운지 등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한샘플래그숍 목동점은 단순 가구전시장이 아닌 가구와 엔터테인먼트의 기능을 합친 퍼니테인먼트(furniture+entertainment) 매장으로 진화한 형태"라며 "한샘은 앞으로 피로한 현대인들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개성있는 집을 꾸미고, 그 공간 속에서 가족들이 화목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 내부 이미지(사진제공=한샘)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 내부 이미지(사진제공=한샘)

기존의 한샘 플래그숍이 원스톱 쇼핑, 체험형 쇼핑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목동점은 ‘프리미엄 쇼핑’의 가치를 더했다. 김용하 한샘 직매장사업부 이사는 “한샘 목동점은 전시, 제품, 그리고 서비스를 '프리미엄'으로 끌어올렸다"며 "한샘만의 경쟁력으로 올해말 국내 영업을 개시하는 이케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그숍 목동점은 기존의 플래그숍에 비해 중형 평형 이상의 전시 비율을 70%까지 높였다. 또 기존 플래그숍의 신혼 모델하우스가 24평형을 기준으로 전시된 것과 달리, 목동점은 33평형의 신혼 모델하우스를 전시했다.

제품 구성도 고급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목동점에는 한샘의 최고급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인 ‘키친바흐’를 비롯해 유럽의 나뚜찌 에디션, 코이노, 칼리아 이탈리아, 인도모, 리클라이너 등 수입가구와 휘슬러, 헹켈, 덴비, 레이첼바커 등 30여종의 명품 주방 생활용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 키즈라운지 이미지(사진제공=한샘)
↑한샘 플래그샵 목동점 키즈라운지 이미지(사진제공=한샘)

이밖에도 목동점은 플래그숍 최초로 ‘야간상담 예약서비스’를 운영한다.

한샘은 플래그숍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에서는 이케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진출에 대비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에선 차별화된 매장을 통해 글로벌 인테리어 유통기업들과 경쟁해 나간다는 포석이다.

최 회장은 "앞으로 플래그숍을 전국에 20개까지 늘린 뒤 세계적인 인테리어 유통매장과 경쟁할 계획"이라며 "2~3년내 중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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