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비용, 밸런타인데이의 2배

응답자의 60%가 선물 준비…평균 선물비용은 6만원대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4.03.05 13:00  |  조회 2991
옥션, 화이트데이 선물완전정복/사진=옥션
옥션, 화이트데이 선물완전정복/사진=옥션
밸런타인데이보다 화이트데이 선물비용 지출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옥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2%가 이번 화이트데이 때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답했으며 평균 선물비용은 6만5000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설문조사 때의 선물비용 3만1400원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3만8700원 △20대 6만4600원 △30대 8만2800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물비용 지출도 늘어났다.

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56%가 'e쿠폰, 모바일상품권, e머니'를 꼽았으며 '할인상품 구매'가 31.3%로 뒤를 이었다.

옥션에서는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선물 완전정복 프로모션'을 열고 츄파춥스 미니튜브, 애미어스 유기농사탕, 롤리팝 등 화이트데이 인기선물을 한층 저렴하게 선보인다.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준비하는 연인들을 위해 외식상품권, 공연 티켓, 호텔 상품권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 부장은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3만원 이하인데 비해 화이트데이는 그보다 2배 이상인 6만원대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화이트데이 선물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할인쿠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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