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2020년까지 플래그숍 20개 확대"

한샘 플래그숍 목동점 오픈 기자간담회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4.03.05 15:34  |  조회 2983
최양하 한샘 회장
최양하 한샘 회장

"2020년까지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에 20여개 플래그숍을 만들겠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길 한샘플래그숍 목동점 오픈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 영업을 시작하는 이케아와 정면승부하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춘 대형 매장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샘은 이날 새롭게 문을 연 목동점을 비롯해 잠실, 분당, 부산센텀시티 등 6개의 플래그숍을 갖고 있다.

최 회장은 "서울 강북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에 10곳, 전국 광역시에 추가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단순히 매출을 늘리기 위한 확장이 아닌,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루 반영한 플래그숍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샘 플래그숍은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재빠르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점차 프리미엄 제품 수요와 생활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느는 추세인 만큼 한샘도 국내외 협력사를 늘리고 매장 내 비중도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샘은 국내 100여곳, 해외 50여곳의 납품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샘은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국내외 협력업체를 추가적으로 발굴해 제품 라인업을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이케아와 달리 한샘은 1997년부터 도심속 가구 매장 대형화를 이끌어 왔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매장, 그리고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인테리어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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