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일상이 곧 트렌드다…이효리의 '킨포크 라이프'
[스타일 팔로우<12>] 블로그 통해 제주도 신혼 생활공개…나눔 실천하는 일상 '눈길'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09.23 11: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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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 하나쯤은 있는 디지털 시대다. SNS를 통해 나와 같은 시대, 다른 공간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다. '핫(HOT) 피플'의 일상 속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 관련 스토리를 접하고 싶다면. 팔로우(Follow) 팔로우(Follow) 팔로우(Follow) '스타일M'.
/사진=이효리 블로그 |
데뷔 때부터 이효리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슈가 됐다. 그룹 핑클 시절 청순한 스타일부터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10 minutes' 'U-Go-Girl' 'Bad girl' 등을 노래할 때도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식하고 있던 모든 것이 '이효리 스타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그녀가 입었던 잠옷까지 따라 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어느 새 유부녀가 된 이효리는 여전히 '핫'하다. 하지만 뷰티와 패션과 같은 겉모습이 아닌 그녀의 생각과 생활이 사람들의 관심사가 됐다. 바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사진=이효리 블로그 |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킨포크 라이프'를 공개한다. '친척이나 일가, 가까운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킨포크'는 초기에는 출판 업계 종사자들이 주로 보던 잡지 제목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박하고 단순한 것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재해석 되면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이효리 역시 자연 친화적인 의식주 생활, 반려견, 취미 생활 등을 사진에 담아내며 ‘이효리식 킨포크 라이프’를 공유한다. 때로는 솔직한 생각을 짧은 글을 통해 공개하기도 한다. 파워 블로거들의 블로그처럼 화려하거나 전문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스타 이효리가 아닌 인간 이효리의 모습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진심이 느껴진다.
/사진=이효리 블로그 |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에 블로그 운영에 대해 잠시나마 고민했다는 이효리. 하지만 욕심 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녀의 일상을 엿보면서 작게나마 힘을 얻고 생각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한다. 일상에 찌들어 가슴이 답답하다면 이효리의 블로그를 즐겨찾기 목록에 넣어두고 가끔씩 들여다보며 잊고 있었던 여유를 조금씩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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